[ASEM 정상회의] 김대통령, 공식행사만 26회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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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ASEM 전야인 19일부터 폐막일인 21일까지 사흘간 총 26개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강행군을 벌였다.
김 대통령은 세 차례의 ASEM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14차례의 개별 양자회담을 갖는 일정 외에도 각종 오·만찬과 리셉션에 참석하고 ASEM 회의 의장으로서 공식 기자회견도 열었다.
김 대통령이 사흘간 공식 행사에 참석한 시간을 집계하면 무려 22시간에 달한다.
그 외에도 수시로 보고받고 청와대와 ASEM 컨벤션 센터를 오간 시간 등을 합하면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은 근무한 셈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하루에도 두세 차례 반복되는 외국 정상 접견은 짧게는 30여분에서 길게는 1시간 가량을 선 채로 수십명의 인사와 악수를 나누는 고된 업무여서 수행원들조차 "밤에 누우면 온몸이 쑤신다"고 말할 정도다.
김 대통령은 21일 아침 첫 일정인 네덜란드 빔 콕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약간의 피로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후 9개의 행사를 거뜬히 치러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김 대통령은 세 차례의 ASEM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14차례의 개별 양자회담을 갖는 일정 외에도 각종 오·만찬과 리셉션에 참석하고 ASEM 회의 의장으로서 공식 기자회견도 열었다.
김 대통령이 사흘간 공식 행사에 참석한 시간을 집계하면 무려 22시간에 달한다.
그 외에도 수시로 보고받고 청와대와 ASEM 컨벤션 센터를 오간 시간 등을 합하면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은 근무한 셈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하루에도 두세 차례 반복되는 외국 정상 접견은 짧게는 30여분에서 길게는 1시간 가량을 선 채로 수십명의 인사와 악수를 나누는 고된 업무여서 수행원들조차 "밤에 누우면 온몸이 쑤신다"고 말할 정도다.
김 대통령은 21일 아침 첫 일정인 네덜란드 빔 콕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약간의 피로함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후 9개의 행사를 거뜬히 치러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