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마디] 라이코스코리아 '김은정 마케팅팀 대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작은 마음의 정성만 담아도 인터넷 세상이 너무나 따뜻해지지 않을까요"
라이코스코리아 마케팅팀 김은정(27) 대리의 "한마디"다.
오히려 인터넷이 현실 세계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는 그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
"회의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전라남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보냈다는 낯선 편지를 발견했지요"
궁금한 마음에 급한 일도 잊고 편지를 뜯어봤다.
두 장의 A4 용지에 검은 볼펜으로 정성껏 쓴 편지엔 "얼마전 인터넷을 통해 열린 "스승의 날" 편지쓰기 이벤트 덕분에 제자들의 편지와 선물을 가득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받아보기는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게다가 제가 진행한 이벤트가 이같은 일을 했다는 생각에 너무 뿌듯했습니다"
익명성을 가진 인터넷의 역효과가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는 그는 "하지만 그 편지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인터넷의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질수록 그런 역효과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앞으로 준비하는 라이코스의 이벤트는 인터넷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할 것"이라며 "따스함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멋진 인터넷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unice308@email.lycos.co.kr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라이코스코리아 마케팅팀 김은정(27) 대리의 "한마디"다.
흔히 인터넷이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들 하지만 그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인터넷이 현실 세계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는 그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
궁금한 마음에 급한 일도 잊고 편지를 뜯어봤다.
두 장의 A4 용지에 검은 볼펜으로 정성껏 쓴 편지엔 "얼마전 인터넷을 통해 열린 "스승의 날" 편지쓰기 이벤트 덕분에 제자들의 편지와 선물을 가득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익명성을 가진 인터넷의 역효과가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는 그는 "하지만 그 편지에서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인터넷의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질수록 그런 역효과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리는 "앞으로 준비하는 라이코스의 이벤트는 인터넷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할 것"이라며 "따스함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멋진 인터넷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