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텍은 작년말에 상호(회사이름)를 변경한 제조업체로 옛날 이름은 "조양"이다.

김치냉장고용 냉장케이스를 만들어 만도공조에 공급하는 업체다.

자동차 부품과 가전제품 부품도 제조해 만도기계같은 대기업에 납품한다.

김치냉장고용 냉장케이스는 프레스가공 기술이 필요한 품목이다.

이젠텍은 이음부나 용접부분이 생길 소지를 안남기는 딥드로잉기술로 품질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지난해 결산기준으로 매출액의 68%를 김치냉장고용 냉장케이스가 차지했다.

자동차부품의 매출비중은 24%정도이며 나머지가 전자레인지 및 에어컨용 부품이다.

금감원의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판매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냉장케이스등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에 단가 인하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다.

김치냉장고가 일반냉장고보다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는 판단에 따라 김치 품목을 손대는 제조업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대주주인 이배근 대표의 지분율은 73.3%이다.

주요주주로 한국투자신탁이 14.3%를 가지고 있다.

또 산은캐피탈과 KTB네트워크가 5.7%씩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양홍모.임상택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