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가 나빠지고 있지만 실업률은 3%대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 9월 실업률이 3.6%로 8월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고 22일 발표했다.

실업자수는 80만4천명으로 1만4천명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실업률은 개학과 함께 학생들이 구직 전선에서 빠져 나가면서 8월 12.7%에서 11.8%로 0.9%포인트나 하락했고 40대 실업률도 3.1%에서 2.9%로 떨어졌다.

그러나 30대 실업률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3.2%에서 3.4%로 높아졌다.

통계청은 "추석경기의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에 취업자가 늘면서 실업률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계절조정실업률은 4.0%로 8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