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코너] 佛 전자복덕방, 중개업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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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자 상거래가 기존 부동산 중개업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인 부동산 거래 전문 웹사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요즘 인터넷 복덕방이 점차 늘고 있다.
당초 파리 수도권 지역 주택.아파트 임대 전문 사이트로 출발한 immostreet.com은 현재 전국 부동산 시장을 커버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처럼 인터넷 복덕방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 절약이다.
기존 재래 복덕방을 이용할 경우 집을 한채 사는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두달 반.
약 20여군데를 방문하고 최종 결정을 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하지만 인터넷으론 한달이면 충분하다.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 자료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집을 미리 선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일단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또 최근들어선 동영상 비디오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어 실제 방문에 앞서 주택구조와 상태, 주변 환경 등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기존 부동산 중개소보다 거래 수수료가 싸다는 것도 인터넷 복덕방의 장점이다.
현재 프랑스 부동산 시장에서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하는 경우가 전체 60%를 차지한다.
따라서 인터넷의 발달은 기존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입지를 더욱 좁힐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편 이같은 인터넷 복덕방의 시장 위협에 대비한 기존 부동산 중개업자들간의 사이버 협력도 최근 크게 눈에 띈다.
현재 프랑스 일반 복덕방은 2-3명의 직원으로 운영된다.
한달에 1-2건의 매매 계약만 성사시켜도 사무실 운영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영세한 편이다.
그러다보니 이들이 거래할 수 있는 상품도 지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심지어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따르지 못해 고객을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프랑스 중개업자들간에는 상호정보 교환이나 동업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5월에 개설된 homevillage.com 사이트는 프랑스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사고방식에까지 변화를 주고 있다.
홈빌리지(homevillage)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코오페티션을 컨셉트로 만들어진 전자 복덕방이다.
즉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on)을 합친 것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상품이 없는 중개업자는 인트라넷을 통해 다은 동료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두사람이 수수료를 나눠 가진다.
게다가 이 사이트는 단순한 중개업무만 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이사와 법률 사무 대행은 물론 주택융자와 보험 등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이트 개설 5개월만에 이미 전국의 수백여개 부동산 중개소를 확보한 홈빌리지는 오는 2002년까지 가맹업소를 4천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hyeku@coom.com
지난해 본격적으로 첫 선을 보인 부동산 거래 전문 웹사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요즘 인터넷 복덕방이 점차 늘고 있다.
당초 파리 수도권 지역 주택.아파트 임대 전문 사이트로 출발한 immostreet.com은 현재 전국 부동산 시장을 커버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처럼 인터넷 복덕방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 절약이다.
기존 재래 복덕방을 이용할 경우 집을 한채 사는데 필요한 시간은 평균 두달 반.
약 20여군데를 방문하고 최종 결정을 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하지만 인터넷으론 한달이면 충분하다.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 자료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집을 미리 선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일단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또 최근들어선 동영상 비디오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어 실제 방문에 앞서 주택구조와 상태, 주변 환경 등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기존 부동산 중개소보다 거래 수수료가 싸다는 것도 인터넷 복덕방의 장점이다.
현재 프랑스 부동산 시장에서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하는 경우가 전체 60%를 차지한다.
따라서 인터넷의 발달은 기존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입지를 더욱 좁힐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편 이같은 인터넷 복덕방의 시장 위협에 대비한 기존 부동산 중개업자들간의 사이버 협력도 최근 크게 눈에 띈다.
현재 프랑스 일반 복덕방은 2-3명의 직원으로 운영된다.
한달에 1-2건의 매매 계약만 성사시켜도 사무실 운영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영세한 편이다.
그러다보니 이들이 거래할 수 있는 상품도 지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심지어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따르지 못해 고객을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프랑스 중개업자들간에는 상호정보 교환이나 동업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5월에 개설된 homevillage.com 사이트는 프랑스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사고방식에까지 변화를 주고 있다.
홈빌리지(homevillage)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코오페티션을 컨셉트로 만들어진 전자 복덕방이다.
즉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on)을 합친 것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상품이 없는 중개업자는 인트라넷을 통해 다은 동료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두사람이 수수료를 나눠 가진다.
게다가 이 사이트는 단순한 중개업무만 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이사와 법률 사무 대행은 물론 주택융자와 보험 등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이트 개설 5개월만에 이미 전국의 수백여개 부동산 중개소를 확보한 홈빌리지는 오는 2002년까지 가맹업소를 4천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hyeku@co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