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탐방] '홀텍' .. 높이조절 자유로운 '맨홀' 수출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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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텍(대표 이정구)이 높이 조절이 가능한 맨홀을 개발,본격적인 생산과 함께 해외 수출길도 열었다.
홀텍은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전력청(TNB)이 발주한 콸라룸푸르 공사현장에 납품계약을 맺고 이달까지 주문 물량을 선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맨홀은 모두 40개.
물량은 적지만 해외 수출의 물꼬를 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홀텍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샘플의 품질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수출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인도네시아와도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구 사장은 "말레이시아 수출을 계기로 중국시장은 물론 북한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텍이 개발한 맨홀은 자유롭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도로 덧씌우기 공사를 하면 높아진 도로 높이 만큼 맨홀도 들어올려야해 맨홀 주변을 파낸 뒤 도로 높이에 맞춰 재시공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홀텍이 개발한 맨홀은 뚜껑과 몸체 사이에 조절링을 삽입,높이를 조절할 수있어 도로보수비용을 크게 절감할수 있고 교통장애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맨홀 뚜껑을 열고 도로 높이에 맞춰 높이 조절링을 끼워 넣는 간단한 작업으로 공사를 마칠 수 있어 시공 시간을 5분이내로 줄일 수 있다.
맨홀 뚜껑이 이탈되지 않도록 잠금장치를 추가했고 충격 및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고무링도 부착했다.
또 기존 제품보다 2배 정도 강도가 높은 구상흑연주철을 소재로 사용했다.
홀텍은 이 제품의 개발과 관련,특허 3건,실용신안 5건을 등록했다.
이 맨홀은 규격에 따라 개당 12만~17만원으로 일반 맨홀에 비해 가격이 5만원정도 비싸다.
그러나 일반 맨홀의 경우 한번 보수하는 데 50만~7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영구적인 다단계 맨홀의 경제성은 월등히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회사가 개발한 맨홀은 인천국제공항 신축공사에 이미 1백50개가 납품된 데 이어 부산 청주 충주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대전시의 경우 1천여개를 주문했으며 내년까지 상.하수도 정비용으로 2천여개를 더 구입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다단계 맨홀을 사용해 연간 10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대덕밸리뉴스 김수연 기자 sooy79@ddvnews.com
홀텍은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전력청(TNB)이 발주한 콸라룸푸르 공사현장에 납품계약을 맺고 이달까지 주문 물량을 선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맨홀은 모두 40개.
물량은 적지만 해외 수출의 물꼬를 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홀텍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샘플의 품질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수출 계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인도네시아와도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구 사장은 "말레이시아 수출을 계기로 중국시장은 물론 북한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텍이 개발한 맨홀은 자유롭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도로 덧씌우기 공사를 하면 높아진 도로 높이 만큼 맨홀도 들어올려야해 맨홀 주변을 파낸 뒤 도로 높이에 맞춰 재시공을 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홀텍이 개발한 맨홀은 뚜껑과 몸체 사이에 조절링을 삽입,높이를 조절할 수있어 도로보수비용을 크게 절감할수 있고 교통장애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맨홀 뚜껑을 열고 도로 높이에 맞춰 높이 조절링을 끼워 넣는 간단한 작업으로 공사를 마칠 수 있어 시공 시간을 5분이내로 줄일 수 있다.
맨홀 뚜껑이 이탈되지 않도록 잠금장치를 추가했고 충격 및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고무링도 부착했다.
또 기존 제품보다 2배 정도 강도가 높은 구상흑연주철을 소재로 사용했다.
홀텍은 이 제품의 개발과 관련,특허 3건,실용신안 5건을 등록했다.
이 맨홀은 규격에 따라 개당 12만~17만원으로 일반 맨홀에 비해 가격이 5만원정도 비싸다.
그러나 일반 맨홀의 경우 한번 보수하는 데 50만~7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영구적인 다단계 맨홀의 경제성은 월등히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회사가 개발한 맨홀은 인천국제공항 신축공사에 이미 1백50개가 납품된 데 이어 부산 청주 충주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대전시의 경우 1천여개를 주문했으며 내년까지 상.하수도 정비용으로 2천여개를 더 구입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다단계 맨홀을 사용해 연간 10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대덕밸리뉴스 김수연 기자 sooy79@ddv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