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 보험도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신한생명(www.shinhanlife.co.kr)이 매달 10만원을 웃도는 고액의 보험료를 내는 저축성보험 상품(무배당 평생신혼결혼보험)을 인터넷으로만 팔아 관심을 사고 있다.

이제까지 인터넷 전용상품은 보험료 2천~3천원 수준의 보장성 상품이 주류를 이뤄 왔는데 이같은 관행을 깨뜨린 것이다.

이 상품은 보험전문 사이트인 보험합리주의(www.insdream.com)에 들어가 초기화면의 "추첨상품"을 클릭하면 가입할 수 있다.

나이와 만기 기준(5,10년) 등을 결정하면 월 보험료가 자동적으로 나온다.

신한생명은 인터넷 신청자에게 청약서를 우편으로 보내는데 여기에 서명을 하면 정식으로 계약이 체결된다.

보험료 납입은 전부 자동이체로 해야 한다.

인터넷 상품은 사업비를 줄일 수 있어 보험료가 싼 것이 장점이다.

같은 보험료 조건의 일반 저축성보험은 장해 때 3백50만원 정도를 보상해 주지만 이 상품은 보장한도가 최고 1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또 평생신혼결혼보험은 월 보험료를 5만원부터 1백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언제든지 여유자금을 추가로 납입해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중도해지 이율없이 약관대출 이율보다 1.5%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로 해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적용금리는 연 8.5%로 일반 저축성보험 8.1%보다 0.4%포인트 높은 편이다.

28세 남자가 처음에 10만2백원의 보험료를 낸 후 2회부터 추가보험료로 매달 50만2백원을 납입할 경우를 보자.

장해를 입을 경우 최고 1억5천만원, 사망시 최고 1억3천9백만원의 보장을 받는 것은 물론 보험료를 납입한지 2년이 지난 후부터 1천1백92만원, 5년 경과시 3천4백94만원의 돈을 거머쥐게 된다.

신한생명은 연애에서 결혼까지의 추억내용을 수기로 공모해 매월 장원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지급하는 특별이벤트도 11월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겐 보험상품권도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