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인터넷TV를 통해서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교보생명은 인터넷TV네트웍스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10월말부터 인터넷TV를 통해 <>보험상품안내 <>보험가입 <>원격진료 <>온라인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인터넷TV로 교보생명의 모든 상품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TV는 PC를 통하지 않고도 TV시청 등 간단한 리모컨과 무선키보드 조작만으로 인터넷접속은 물론 전자상거래까지도 할 수 있는 것으로 기존 TV에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셋톱박스를 공급받으려면 교보생명 각 지점이나 생활설계사,인터넷홈페이지(www.kyob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셋톱박스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은 없으며 인터넷TV의 월 이용료(3~4만원 정도)에 포함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인터넷TV에서 보험상품 정보를 얻은 후 콜센터에 전화하면 보험에 들 수 있다.

콜센터 연락처도 TV에서 안내된다.

인터넷TV의 경우 인터넷처럼 직접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니지만 PC활용도가 낮은 30대~50대 고객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교보생명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인터넷TV를 앞으로 사원교육과 생활설계사 지원채널로도 쓸 방침이다.

이삼 교보생명 e비즈 팀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TV를 갖지 않은 가정은 거의 없는 만큼 T커머스 시장의 잠재력은 크다"며 "인터넷 TV를 통한 보험가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