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기 위해 생명보험회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생보사들이 대출금리 기간 자격 등의 측면에서 은행과 비교해 하등 뒤떨어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일부 보험사들은 오히려 은행보다 유리한 대출조건을 내걸고 있다.

생보사들은 자산중 가계대출의 비중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아래 너도나도 대출확대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나 불리한 조건의 대출을 갖고 있는 고객은 한번쯤 생보사 대출창구를 두드려봄직도 하다.

<>담보대출=생보사의 주택관련 대출은 연8.8%~11%의 낮은 이율이 적용되며 고객이 다양한 대출기간과 상환방법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돼있어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특히 생보사의 주택관련대출은 최장 30년까지 장기안정적으로 대출을 운용하므로 장기간 목돈의 대출이 필요한 경우 활용가치가 높다.

아파트담보대출은 채권확보가 용이하고 환금성이 강하며, 담보가액 설정등이 용이해 부동산담보대출보다 금리가 약간 저렴한게 특징이다.

자신의 소유가 아니더라도 다른사람의 아파트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해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한생명은 수도권 및 시단위 이상지역 소재 아파트,신도시의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연9.2%~10.5%로 담보가액 범위이내에서 대출해주고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10년(만기시 연장 가능).

중도상환도 가능하다.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아파트담보대출은 8.8%~9.5%의 금리로 빌릴 수 있다.

만기는 최고 20년까지다.

만기일시상환,원금 분할상환 등 다양한 상환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전국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8.9%~9.3%로 최장 30년까지 빌려주는 "Light아파트대출"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대출이자 할부제를 운용하고 있어 할부율 50%,할부기간 24개월을 선택할 경우 최초 2년간은 4.45%를, 이후부터는 8.9%의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의 찬스아파트담보대출은 별도 감정절차 없이 자체평가만으로 담보가액을 결정하며 금리는 9.1%~9.5%,대출한도는 최고 5억까지 가능하다.


<>신용대출= 순수 신용대출은 현재 대한,삼성,교보,대신,현대,신한 등에서 실시중이다.

신용대출은 대출신청자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액이 크게 달라진다.

신용이 부족한 경우 보증인을 세우면 보증인의 신용만큼 추가 대출도 가능하다.

현재 생보사의 신용대출이율은 연9.6%~13.5% 수준.

대출액은 최저 3백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해당 보험사 대출담당 직원과 상담을 통해 대출금액 및 조건을 협의하고 대출이 승낙되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직장인의 경우 <>재직증명서 <>원천징수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인감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르면 하루,늦어도 2~3일이면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의 Speed신용대출은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의 평가를 통한 신용우수자를 대상으로 최고 3천만원의 금액을 연10.4%~13.9%의 이율로 대출해주고 있다.

만기는 1년에서 5년까지 다양하며 인터넷으로 신청시 0.1%의 이율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20세 이상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담보없이 최저 3백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빌려준다.

최저 9.9%부터 적용된다.

대출기간은 3년이내,상환은 만기일시나 분할상환 또는 매월 원리금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한생명은 홈페이지(www.korealife.com)를 통해 개인의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CSS에 의해 최고 3천만원까지 대출 가능여부 및 가능금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63바로바로신용대출을 운용하고 있다.

<>인터넷 대출=사이버 금융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인터넷으로 대출해주는 보험사도 늘고 있다.

삼성생명(www.korealife.com)은 전화청구.인터넷PC통신 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한 후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신청 가능금액조회 입금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신용대출을 선보였다.

삼성생명 고객중에서 5만원이상의 월보험료를 2년이상 유지한 고객은 최고 5백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1년.

대한생명도 1년이상 유지한 보험의 납입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일 경우 대출구비서류 없이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즉시 납입보험료의 2배까지 대출해준다.

금리는 13.4%(변동금리),대출기간은 1년이며 최고 5백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교보생명(www.kyobo.co.kr)과 금호생명(www.kumholife.co.kr)도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는 대출제도를 시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