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부실 건설업체들이 대거 퇴출될 전망이다.

23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3천8백45개 일반 및 전문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벌여 1천4백42개 업체를 부실업체로 적발했다.

광주시의 경우 일반건설업체 75개사,전문건설업체 1천3백24개사 등 총 1천3백99개 건설업체 중 16.2%인 2백27개 업체가 부실업체로 판정받았다.

전문건설업체의 경우 1백93개 업체가 자본금 미달,출자증권 부족,기술자 이중등록,장기 휴폐업 등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건설업체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34개 업체가 자본금 미달,실적미달 등의 이유로 부실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전체 2천4백46개 건설업체 중 49.7%인 1천2백15개사를 부실업체로 적발했다.

일반건설업체 2백4개사,전문건설업체는 1천11개사가 각각 부실판정을 받았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