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읽기와 쓰기,운전과 컴퓨터는 배우지만 돈 관리는 배우려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고생하는 것은 바로 이처럼 금융아이큐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서점가의 화제가 되고 있는 ''부자 아빠,가난한 아빠''.

경제적 자유를 얻기를 원한다면 투자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이 수 개월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사회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잘 말해준다.

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할까.

이는 전적으로 투자자의 금융아이큐에 달렸다.

증권전문채널 한경와우TV가 매주 토요일 두시간 동안 방송하는 ''집중 파워재테크''(오전 9시)는 시청자들의 금융아이큐를 높여주는 와이드 재테크프로그램.

단순히 재테크 정보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시청자의 의뢰를 받아 맞춤재테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먼저 한 주간의 경제뉴스를 모아 소개한다.

뒤이어 금융 증권 보험 세무 부동산 등 분야별로 컨설턴트가 출연,재테크의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금융과 증권의 경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주제별로 세세히 나눠 상세한 제태크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핵심 코너 중 하나인 ''전략!맞춤 재테크''는 봉급생활자,자영업자 등에 대한 재테크 조언을 들려준 뒤 신청인에게는 하나은행 PB팀 김성엽 과장이 직접 맞춤 재테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파워재테크''에서는 미래정보연구소의 김찬경 소장이 출연,재건축 아파트 선별법과 추천매물정보 등에 대해 들려준다.

이밖에 명사들의 돈에 관한 철학을 들어보는 ''머니 에세이'',시사경제뉴스를 알아보는 ''테마분석 머니&마켓'' 등이 방송된다.

김형건 PD는 "수박 겉핥기 수준의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두시간 동안의 진행을 통해 시청자들이 필요로 하는 재테크 정보를 상세하게 전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02)6676-0169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