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를 분양받은 뒤 장사가 안되면 되팔 수 있는 이른바 ''바이-백(buy-back)상가''가 등장했다.

서울 목동에 신축중인 주상복합건물 ''현대41타워''에 들어서는 음식테마상가를 분양하는 미래리츠는 상권 형성이 부진할 경우 5년 뒤 분양금을 되돌려 주는 바이백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과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이 분양자가 원할 경우 상가를 다시 매입해주는 방식이다.

현대41타워는 이와 함께 입점 후 5년 동안 분양대금에 대해 연 10%의 수익금을 돌려주는 확정이익개념도 도입했다.

투자한 금액의 10%를 이자로 받다가 장사가 안되면 5년 뒤 되팔면 된다.

현대41타워는 2천40평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로 짓는 주상복합건물이다.

지하 1∼지상 5층 및 40층이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테마상가로 개발된다.

6∼39층은 오피스텔로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

미래리츠는 또 ''3D 가상쇼핑몰''도 구축해줄 방침이다.

인터넷을 통해 상점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진열된 상품의 종류,가격,특징 등 자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가상상점이다.

☏(02)652-1900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