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의 합작회사인 할인점 체인 삼성테스코가 증자와 함께 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본유치에 나섰다.

삼성테스코는 오는 11월7,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리드 데이비드 테스코 부회장과 30여명의 외국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기업설명회(IR)를 갖고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테스코사의 리 테리 회장은 오는 30일께 한국을 방문,합작 파트너인 삼성물산과 투자확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테스코 관계자는 "8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영국 테스코가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현재 3천2백억원인 자본금의 확충을 삼성물산측에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