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형패션몰 개장 붐 .. 연말까지 2900여개 점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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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 대형패션쇼핑몰이 잇달아 들어서 과잉공급으로 인한 업체간 치열한 생존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9년 동성로에 갤러리존이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CMB 밀라노존 베네시움 밀리오레 아이미즈 등이 잇달아 문을 열거나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영업 중인 점포는 갤러리존과 CMB에 입점한 5백10개.
올 연말까지 디자이너클럽(1천95개),밀라노존(5백85개),베네시움(1천3백개) 등 2천9백80개 점포가 추가로 영업에 들어간다.
또 내년 5월까지 밀리오레(1천8백개) 등이 추가로 영업에 나서면 총 점포수가 5천2백90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인 인터베네시움(2천7백50개)이 오픈하는 2002년 9월에는 총 점포수가 8천40개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동대문시장 일대 패션쇼핑몰 입주업체 수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적정시장 규모로 추정되는 4천개 안팎을 크게 초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분양에 나서고 있는 주요 패션쇼핑몰의 분양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내년 5월 개점예정인 밀리오레의 경우 70%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지주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인 디자이너클럽의 경우 임대율이 40% 수준에 불과하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9년 동성로에 갤러리존이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CMB 밀라노존 베네시움 밀리오레 아이미즈 등이 잇달아 문을 열거나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영업 중인 점포는 갤러리존과 CMB에 입점한 5백10개.
올 연말까지 디자이너클럽(1천95개),밀라노존(5백85개),베네시움(1천3백개) 등 2천9백80개 점포가 추가로 영업에 들어간다.
또 내년 5월까지 밀리오레(1천8백개) 등이 추가로 영업에 나서면 총 점포수가 5천2백90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인 인터베네시움(2천7백50개)이 오픈하는 2002년 9월에는 총 점포수가 8천40개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동대문시장 일대 패션쇼핑몰 입주업체 수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적정시장 규모로 추정되는 4천개 안팎을 크게 초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분양에 나서고 있는 주요 패션쇼핑몰의 분양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내년 5월 개점예정인 밀리오레의 경우 70%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지주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인 디자이너클럽의 경우 임대율이 40% 수준에 불과하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