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관련 업체들의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한편 각 업체들이 해외수출 비중을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처리전문업체인 성광엔비텍의 경우 올해 매출은 1백30억원으로 작년보다 1백8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17억원,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백60%,1백5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스팔트를 재생하는 업체인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은 올해 매출이 60억원으로 7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을 약 20억원으로 추정,지난해보다 1백%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건설폐기물 재활용업체인 디에스피는 작년에 적자에 머물렀던 영업이익이 올해 10억원 정도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산업용 보일러 전문업체인 대경테크노스는 매출이 작년보다 40% 이상 많은 3백30억원에 달하고 당기순이익도 약 30% 늘어난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