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조...순익 80% 차지 .. 삼성전자 최고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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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분기별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은 반도체 사업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3·4분기 매출 8조8천억원중 3조3천억원 가량은 메모리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비메모리(시스템 LSI)쪽에서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1조7천억원의 세후이익중 반도체 사업분야 이익이 1조3천억∼1조4천억원 가량 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3·4분기동안 메모리 사업분야에서 매달 4천억원 이상의 세전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TFT-LCD쪽에서도 약 2천8백억∼3천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으로 전체 순이익의 80% 가량이 반도체 관련 사업분야에서 나온 것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메모리 시황이 좋았기 때문이다.
64메가 D램의 경우 3·4분기 삼성전자의 평균 판매가격이 7.5달러를 웃돌았다.
3달러 초반의 D램 총원가에 비춰볼 때 매출의 절반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플래시 메모리,시스템 LSI 제품도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
정보통신 분야 사업은 휴대폰 보조금 폐지와 한·중 무역마찰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휴대폰의 경우 내수판매 부진으로 상반기 세계 4위에서 순위가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향후 삼성전자의 매출 및 이익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가격이 지난 7월 이후 하락하고 있는데다 TFT-LCD가격도 급락세이기 때문이다.
14.1인치 기준 TFT-LCD제품의 경우 연초 5백20달러에서 4백달러 정도까지 떨어졌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3·4분기 매출 8조8천억원중 3조3천억원 가량은 메모리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비메모리(시스템 LSI)쪽에서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1조7천억원의 세후이익중 반도체 사업분야 이익이 1조3천억∼1조4천억원 가량 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3·4분기동안 메모리 사업분야에서 매달 4천억원 이상의 세전이익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TFT-LCD쪽에서도 약 2천8백억∼3천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계산으로 전체 순이익의 80% 가량이 반도체 관련 사업분야에서 나온 것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막대한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메모리 시황이 좋았기 때문이다.
64메가 D램의 경우 3·4분기 삼성전자의 평균 판매가격이 7.5달러를 웃돌았다.
3달러 초반의 D램 총원가에 비춰볼 때 매출의 절반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플래시 메모리,시스템 LSI 제품도 실적 호조에 크게 기여했다.
정보통신 분야 사업은 휴대폰 보조금 폐지와 한·중 무역마찰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휴대폰의 경우 내수판매 부진으로 상반기 세계 4위에서 순위가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향후 삼성전자의 매출 및 이익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가격이 지난 7월 이후 하락하고 있는데다 TFT-LCD가격도 급락세이기 때문이다.
14.1인치 기준 TFT-LCD제품의 경우 연초 5백20달러에서 4백달러 정도까지 떨어졌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