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정보 거래 거의없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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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탈라인 쇼크''로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이 최대주주인 평창정보통신(장외기업)의 주가도 장외시장에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엔진인 알타비스타의 국내 라이선스 업체로 유명한 평창정보통신은 이날 1천원선에서 간간이 거래되는데 그쳤다.
거래가 완전히 끊긴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한산했다는 게 장외시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평창정보통신은 한국디지탈라인의 부도소식이 전해지기 전 장외시장에서 2천∼3천원대에 거래됐다.
이 회사는 알타비스타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업체라는 장점을 내세워 지난해와 올해초 두차례에 걸쳐 코스닥등록을 추진했으며 당시만 해도 주가는 3만원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주말 최대주주인 정 사장(지분율 40%)이 출자금고사로부터 불법대출을 받았다는 혐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은 사실이 발표된 데다 한국디지탈라인의 최종부도로 정 사장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평창정보통신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장외시장 관계자들은 "평창정보통신의 경우 알타비스타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라는 확실한 아이템 때문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으나 ''정현준 파문''이 확대될 경우 향후 주가흐름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엔진인 알타비스타의 국내 라이선스 업체로 유명한 평창정보통신은 이날 1천원선에서 간간이 거래되는데 그쳤다.
거래가 완전히 끊긴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한산했다는 게 장외시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평창정보통신은 한국디지탈라인의 부도소식이 전해지기 전 장외시장에서 2천∼3천원대에 거래됐다.
이 회사는 알타비스타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업체라는 장점을 내세워 지난해와 올해초 두차례에 걸쳐 코스닥등록을 추진했으며 당시만 해도 주가는 3만원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주말 최대주주인 정 사장(지분율 40%)이 출자금고사로부터 불법대출을 받았다는 혐의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은 사실이 발표된 데다 한국디지탈라인의 최종부도로 정 사장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평창정보통신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장외시장 관계자들은 "평창정보통신의 경우 알타비스타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라는 확실한 아이템 때문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는 있으나 ''정현준 파문''이 확대될 경우 향후 주가흐름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