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벤처] '태광이엔씨' .. 전력운용 기술/인터넷 접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기.전력을 다룰 때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전"이다.
자칫 부주의하게 다루면 통신 장애, 교통 마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대형 사고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태광이엔씨(대표 이영우)는 바로 이런 위험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력 관련 시스템에 이상이 없는지를 점검하고 제어해 주는 집중 감시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태광은 80년대초 한국수자원공사의 홍수 예.경보 설비를 국산화한 것을 계기로 전력 SI(시스템통합)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농업기반공사 한국중공업 등 정부 투자기관과 현대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이 주요 고객.
지난 98년 매출액 1백31억원에 당기순이익 4억원, 지난해 매출액 1백43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올리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태광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우수한 기술력이다.
전기 전자 계측 등 관련분야 전문 연구원들 40여명이 주축이 돼 <>유.무선 원격감시 제어 <>설비 예방 진단 시스템 <>산업용 통신기기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98년 "변전설비 상태감시 시스템"으로 EM마크를 획득하고 지난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유망 전력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작년말 신기술 실용화 부문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전력계통 자동화 주요 단말장치(RTU)의 인망(認網)시험 규격에 합격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영우 대표는 "전력 운용 분야는 기술력이 생명"이라며 "올 상반기엔 매출액 대비 약 14%를 기술개발에 투자했다"고 설명한다.
태광이엔씨는 지난 97년 "웹기반 전력설비진단 및 운용전문가 시스템"을 국산화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젠 전력산업도 정보통신과 연계하지 않고는 경쟁력이 없다"며 "인터넷을 통한 화상감시 시스템 등 정보통신 인터넷 전력운용 기술을 통합한 첨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함께 무선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 제어 시스템(WiDAS)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백억원이다.
(031)444-7300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자칫 부주의하게 다루면 통신 장애, 교통 마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대형 사고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태광이엔씨(대표 이영우)는 바로 이런 위험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력 관련 시스템에 이상이 없는지를 점검하고 제어해 주는 집중 감시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태광은 80년대초 한국수자원공사의 홍수 예.경보 설비를 국산화한 것을 계기로 전력 SI(시스템통합)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농업기반공사 한국중공업 등 정부 투자기관과 현대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이 주요 고객.
지난 98년 매출액 1백31억원에 당기순이익 4억원, 지난해 매출액 1백43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올리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태광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우수한 기술력이다.
전기 전자 계측 등 관련분야 전문 연구원들 40여명이 주축이 돼 <>유.무선 원격감시 제어 <>설비 예방 진단 시스템 <>산업용 통신기기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98년 "변전설비 상태감시 시스템"으로 EM마크를 획득하고 지난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유망 전력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작년말 신기술 실용화 부문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전력계통 자동화 주요 단말장치(RTU)의 인망(認網)시험 규격에 합격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영우 대표는 "전력 운용 분야는 기술력이 생명"이라며 "올 상반기엔 매출액 대비 약 14%를 기술개발에 투자했다"고 설명한다.
태광이엔씨는 지난 97년 "웹기반 전력설비진단 및 운용전문가 시스템"을 국산화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젠 전력산업도 정보통신과 연계하지 않고는 경쟁력이 없다"며 "인터넷을 통한 화상감시 시스템 등 정보통신 인터넷 전력운용 기술을 통합한 첨단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함께 무선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원격 제어 시스템(WiDAS)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백억원이다.
(031)444-7300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