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총선에서 3표차로 낙선한 민주당 문학진(경기 광주) 후보가 당선무효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의 당선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는 24일 문 후보가 득표수 집계를 잘못했다며 지역 선관위를 상대로 낸 당선 무효소송에서 청구를 기각,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또 19∼1백93표차로 낙선한 민주당 김중권(봉화.울진) 이승엽(동작갑), 자민련 이세영(인천 중.동.옹진) 후보가 낸 당선무효소송도 청구를 기각했다.

이로써 당선 무효소송을 낸 낙선자 9명중 이미 패소한 민주당 유선호(경기 군포), 자민련 오효진(충북 청원) 후보와 소를 취하한 한나라당 진영(용산), 자민련 조성진(평택갑) 후보 등 8명에 대한 소송이 마무리됐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