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어 블루칩을 주목하라''

동원경제연구소는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녹십자 담배인삼공사 제일제당 대한제당 농심 한솔제지 대한펄프 삼성화재 대한재보험등 경기방어주와 블루칩 성격을 동시에 갖는 기업을 주목해야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그 근거로 4가지 이유를 들었다.

우선 세계경기 둔화가능성이다.

세계경기둔화가 향후 지속적으로 핫 이슈로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 대형주는 낙폭과대 재료이외에 상승논리를 얻기 어려운 만큼 블루칩도 ''경기방어 수혜''라는 각도에서 접근해야한다는 설명이다.

둘째 벤치마크 대상인 미국 기업과의 주가차이 확대.한국가스공사와 미국 엔론의 주가 갭(Gap)이 최근 더욱 커지고 있으며,담배인삼공사와 필립모리스와의 주가 갭도 마찬가지다.

셋째는 당기순이익이 커 자사주 취득요건 완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넷째 개별 재료측면에서도 외국인 선호에 부합한다는 점을 꼽았다.

한전의 경우 예금보험공사의 한전주식 해외 교환사채 발행으로 국내 물량부담이 완화됐으며 파워콤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 발생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가스공사는 주간사 보유 시장조성분중 대신증권의 보유분 2백만주가량이 지난 16일 보험사로 매각돼 물량부담이 줄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