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과테말라 정부가 13세 신동을 대통령의 청소년문제 담당 보좌관으로 채용해 화제가 되고있다.

정부 대변인은 24일 "사뮤엘 에스테반(13)군이 알폰소 포르티요 과테말라 대통령의 청소년문제 담당 보좌관으로 일하게 됐다"고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대변인은 "사뮤엘 군이 대통령을 만난 것은 물론 각료회의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현지 신문들은 사뮤엘을 항공공학 연구과정을 준비하기 위해 현지 대학에서 고등수학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신동이라고 소개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도 이 소년의 학문적 노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뮤엘은 "학생들이 교육비 충당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