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방마다 온도를 따로 조절하세요"

한솔하이텍(대표 하만호)은 여러 방의 온도를 각각 설정할 수 있는 자동온도 조절 분배기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보일러는 방은 물론 거실 주방 등의 온도가 일률적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령이나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똑같은 온도를 유지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이 전자식 장치는 온수를 자유롭게 조절,방마다 원하는 온도를 따로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분배기에 비해 30~50%가량의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전자식으로 제작돼 기계식이나 전동식과 비교해 고장도 잘 나지 않는다.

이 회사 하만호 사장은 "고유가시대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맞춤식 난방을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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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