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택시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회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택시운전기사들의 외국어 회화 능력 향상을 위해 다음달 중 2주간의 일정으로 영어와 일어,중국어 회화 강좌를 여는 한편 외국어 회화 책자 6천여부와 테이프 4천5백여개를 제작,택시운전기사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기로 했다.

이 책자와 테이프에는 외국인 승객을 맞아 택시 안에서 주고 받는 인사말과 행선지 안내,요금 계산,고장 소개 등 초보자라도 쉽게 익히고 구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