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판매업체인 아마존의 3·4분기 경영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이 기간 중 6천8백만달러(주당 25센트)의 영업손실을 기록,전년동기의 7천9백만달러(주당 26센트)보다 손실 폭이 줄었다고 24일 발표했다.

당초 손실예상치는 주당 33센트였다.

아마존은 특히 이 기간 중 매출액이 6억3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5천6백만달러)에 비해 79%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 수도 2백80만명이 증가,2천5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마존측은 "연휴와 크리스마스가 있는 4·4분기가 되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증시 마감 후 발표된 아마존의 경영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장외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3.44달러(12%) 급등한 33달러를 기록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