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날리는 ''롱기스트''챔피언이 새로 탄생했다.

주인공은 스웬덴 출신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 거주하고 있는 빅터 요한슨.

요한슨은 최근 미 네바다주 메스키트 팜스골프클럽에서 열린 2000리맥스 월드롱드라이브챔피언십 결승에서 드라이버샷을 3백15야드 2피트4.5인치(약 2백87m) 날려 우승을 차지했다.

요한슨은 특히 이 대회에서 네번이나 우승했던 캐나다출신의 제이슨 주백을 간발의 차로 제쳐 주목을 받았다.

주백은 3백14야드 1피트 3인치를 기록했다.

요한슨의 결승기록은 때마침 강풍이 몰아닥쳐 저조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는 4백14야드를 날려 이번대회 참가자들중 최장타를 기록했다.

요한슨은 우승상금 7만5천달러를 받았으며 주백은 3만2천달러를 받았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