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이 ''대박 보너스''를 받는다.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사장은 직원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 가운데 8만주를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하고 지난 24일 주식 양도계약서까지 작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수가 1백25명인 점을 감안할때 직원 1명당 평균 6백50주가 무상 분배될 예정이다.

액면가 5백원인 이 회사의 주당 가치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이 회사 자본금이 26억3천만원으로 비교적 적은데 비해 지난해 매출 1백15억원에 5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알짜배기 회사여서 실제 시장가치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 제이스톡 등 주요 장외주식 거래사이트에서는 1주당 가격이 액면가 1백배인 5만원 내외에서 팔자주문이 나와 있는 상태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