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2002년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는 내년12월 한국에서 열릴 월드컵 본선 조추첨 행사 개최지로 부산 전시컨벤션센터를 확정하고,국제축구연맹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월드컵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부산을 월드컵 조추첨 행사지로 단독 추천한 것은 국제축구연맹이 옥외행사지인 서귀포 경기장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고 서울보다는 부산의 유치의사가 강력한데다 입지조건도 좋은 점이 감안됐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