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6일 해외 고객에게 차량 수리및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긴급출동 봉사 차량'' 프로그램을 도입,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올해 1단계로 경차인 아토스에서부터 베르나 트라제XG 싼타페에 이르기까지 총 3백대의 긴급출동차량을 투입,일본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등 30개국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내년부터는 전세계 1백60개국 5천여개 딜러로 확대된다.

현대자동차는 지체장애자와 노약자 오지지역의 고객 등에게 긴급상황이 생길 경우 긴급출동 차량이 현장에 바로 투입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들 차량이 움직이는 광고판과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현지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중장기적으로 판매신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