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반도체부품 제조업체인 에스티에스반도체통신 △PCS중계기 생산업체인 한텔 △시스템통합 업체인 우주정보통신 △에어졸캔 메이커인 승일제관등 4개 업체가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들 4개 업체중 승일제관만 일반기업이고 나머지는 모두 벤처기업이다.

증협은 이번에 심사를 청구한 업체중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기업에 대해선 11월중 공모를 실시,지분분산 요건을 충족토록 한 뒤 12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킬 방침이다.

4개 기업중 주당 발행희망가가 가장 높은 곳은 에스티에스반도체통신으로 액면가(5천원기준)의 20배가 넘는 10만∼13만원(액면가 5천원 기준)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백81억원어치를 팔아 25억8천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외형은 승일제관이 가장 크다.

지난해 4백49억원의 매출에 3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한편 올들어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이들 4사를 포함,모두 3백개로 늘어났다.

이중 1백89개 기업은 심사를 통과했으나 38개 기업은 기각 또는 보류됐다.

현주컴퓨터와 한국와콤전자등 53개 기업은 예비심사 청구서를 철회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