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방장관 사임 .. 여성스캔들 등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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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히데나오 일본 관방장관이 자신의 "여성 스캔들" 등과 관련,26일 사임을 발표했다.
나카가와 장관은 이날밤 모리 요시로 총리를 직접 만나 "더 이상 정치적 부담을 끼치고 싶지 않다"고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정식 사표는 27일 오전 제출할 예정이다.
나카가와 장관은 일부 주간지에 보도된 여성 및 우익 단체 간부와의 교제 의혹이 증폭되면서 야당 등으로부터 거센 퇴진 압력을 받아 왔다.
모리 총리의 최측근인 나카가와는 지난 7월 출범한 2차 모리 내각의 관방장관겸 정부 대변인으로 기용됐다.
나카가와는 26일 국회 답변때만 해도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주장했으나 자민당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파는 물론 연립 여당내에서조차 "사퇴 불가피론"이 잇따르자 결국 사임했다.
모리 정권의 핵심 각료인 나카가와 장관이 4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함으로써 오는 12월 개각을 앞두고 있는 모리 총리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
나카가와 장관은 이날밤 모리 요시로 총리를 직접 만나 "더 이상 정치적 부담을 끼치고 싶지 않다"고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정식 사표는 27일 오전 제출할 예정이다.
나카가와 장관은 일부 주간지에 보도된 여성 및 우익 단체 간부와의 교제 의혹이 증폭되면서 야당 등으로부터 거센 퇴진 압력을 받아 왔다.
모리 총리의 최측근인 나카가와는 지난 7월 출범한 2차 모리 내각의 관방장관겸 정부 대변인으로 기용됐다.
나카가와는 26일 국회 답변때만 해도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주장했으나 자민당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파는 물론 연립 여당내에서조차 "사퇴 불가피론"이 잇따르자 결국 사임했다.
모리 정권의 핵심 각료인 나카가와 장관이 4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함으로써 오는 12월 개각을 앞두고 있는 모리 총리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