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대학생에 카드발급...'과소비 조장' .. 고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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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교 주변이나 지하철역 등을 다니다 보면 일정한 소득이 없는 대학생을 상대로 신용카드 신청을 받고 또 발급해 주는 곳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각 대학 앞에 보면 ''누구나 발급가능하다''는 문구를 크게 걸어놓고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용카드사용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현금을 일일이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경제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일정한 소득이 있어 지불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용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용돈이 전부인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 마구잡이로 신용카드를 발급해 줘 학생들의 과소비를 부추기고 나중에는 이들을 신용불량자로 만드는 것을 볼 때 씁쓸한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
실적올리기에만 급급한 대부분의 신용카드회사는 신용카드 발급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엄격한 심사 없이 카드발급을 하는 지금의 행태를 시정해야 할 것이다.
이는 대단한 것도 아닌 최소한의 상도의를 지키는 일이다.
고소라 < 서울 종로구 명륜동 >
특히 각 대학 앞에 보면 ''누구나 발급가능하다''는 문구를 크게 걸어놓고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용카드사용의 장점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현금을 일일이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경제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일정한 소득이 있어 지불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용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부모님으로부터 받는 용돈이 전부인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 마구잡이로 신용카드를 발급해 줘 학생들의 과소비를 부추기고 나중에는 이들을 신용불량자로 만드는 것을 볼 때 씁쓸한 마음을 감추기 어렵다.
실적올리기에만 급급한 대부분의 신용카드회사는 신용카드 발급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엄격한 심사 없이 카드발급을 하는 지금의 행태를 시정해야 할 것이다.
이는 대단한 것도 아닌 최소한의 상도의를 지키는 일이다.
고소라 < 서울 종로구 명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