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이후 코스닥보다는 거래소시장이 미국 나스닥 시장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이후 거래소시장과 나스닥시장의 상관도는 73.08%로 코스닥(51.44%)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양 시장의 상관도는 나스닥시장의 등락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추이로 산출했다.

월별로 보면 거래소 시장은 지난 7월이 90%로 가장 연동이 심했다가 8월과 9월에 60%대 초반으로 떨어졌으나 이달 들어 다시 70% 이상으로 높아졌다.

열흘중 7일이상은 나스닥시장의 움직임과 외국인의 순매수.순매도 방향이 일치했다는 얘기다.

이 기간 코스닥은 대체로 50% 이하의 연동성을 보였다.

외국인의 매도.매수규모도 나스닥시장의 등락폭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