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작년부터 올 9월까지 하역체계개선과 종이포장지 사용 등 물류개선 활동을 벌여 모두 1백55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포철은 별도 하역기 없이 제품을 실은 적재함과 연결된 차량이 직접 배 안으로 들어가 제품을 하역할 수 있는 로로(RO-RO)선 수송량을 늘리고 금속포장을 가격이 싼 종이포장으로 바꿔 이처럼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러한 활동결과 조강?당 물류비도 98년 4만3천7백원에 비해 99년 4만3백원으로 낮추는 등 8% 줄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운송장비별 최대적재시스템을 개발해 운송효율을 높이는 등 물류개선 활동을 계속 추진,오는 2002년까지 모두 3백24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