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등록) 예비심사 청구서 접수가 이달말로 마감된다.

김형곤 증권업협회 코스닥관리부장은 27일 "예비심사기간이 2개월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해 10월말로 12월결산법인에 대한 청구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등록심사를 받고 있는 20개사와 오는 31일까지 등록심사청구서를 내는 기업에 대해서만 올해안에 심사가 이뤄진다.

이들 기업들은 심사를 통과할 경우 공모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순까지 신규등록을 마치게 된다.

이달말까지 등록신청을 하지 못한 12월결산법인들은 2000년 실적을 기준으로 심사청구서를 작성한뒤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12월결산법인들의 결산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 이후부터 다시 코스닥등록 신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등록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모두 3백개사로 이중 1백89개사의 등록이 승인됐다.

또 53개사가 등록신청을 철회했고 38개사가 기각 보류 재심 등의 결정을 받았으며 20개사에 대한 심사가 진행중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