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 '금융' .. 구조조정 결과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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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쇼크" 이후 자금시장에 왜곡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표금리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우량 및 비우량 회사채간 금리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원화환율이 출렁이는 등 외환시장에도 불안한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하루 변동폭은 지난 8월 평균 1원40전에서 9월엔 5원40전으로 벌어져 이달에도 4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엔 하루새 10원씩 오르내리는 극심한 등락장세도 연출되고 있다.
이번주 금융시장은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현준 사건으로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권위가 떨어져 구조조정 추진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부실기업 판정 결과는 이번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퇴출보다는 회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그나마 부실로 판정될 기업들은 송사리 몇개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다급해진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의 느슨한 부실기업 판정에 대해 강력 경고하고 은행들이 재심사에 나서는 등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들은 과감하게 정리돼야 한다는 게 시장의 기대다.
판정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올 경우 금융부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시장의 기대에 어긋나면 판정 결과가 오히려 악재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다.
은행경영평가위원회는 지난주 한빛 조흥은행 등 6개 평가대상은행 행장들과 개별 면담을 실시한데 이어 내달 6~7일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지표금리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우량 및 비우량 회사채간 금리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원화환율이 출렁이는 등 외환시장에도 불안한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하루 변동폭은 지난 8월 평균 1원40전에서 9월엔 5원40전으로 벌어져 이달에도 4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엔 하루새 10원씩 오르내리는 극심한 등락장세도 연출되고 있다.
이번주 금융시장은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현준 사건으로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권위가 떨어져 구조조정 추진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부실기업 판정 결과는 이번주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퇴출보다는 회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그나마 부실로 판정될 기업들은 송사리 몇개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다급해진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의 느슨한 부실기업 판정에 대해 강력 경고하고 은행들이 재심사에 나서는 등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들은 과감하게 정리돼야 한다는 게 시장의 기대다.
판정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올 경우 금융부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시장의 기대에 어긋나면 판정 결과가 오히려 악재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다.
은행경영평가위원회는 지난주 한빛 조흥은행 등 6개 평가대상은행 행장들과 개별 면담을 실시한데 이어 내달 6~7일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