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수출 사상최고 예상 .. 연말까지 210억弗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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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각국의 경기회복으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에 대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올해 1∼9월 아세안 10개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1백5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싱가포르가 33.5% 늘어난 것을 비롯 인도네시아(43.2%) 베트남(25%) 캄보디아(29.2%) 등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KOTRA는 수출증가의 원인으로 아세안국가의 대외수출이 증가하면 한국의 아세안에 대한 수출도 함께 증가하는 산업구조를 꼽았다.
즉 아세안 국가들은 한국의 부품과 중간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도 생산설비나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 석유화학 전자부품 무선통신기기 철강 일반기계등의 수출도 9.1∼2백73.1%의 수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KOTRA는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2백10억달러의 사상 최대 수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은 지난 96년과 97년 잇따라 2백억달러를 넘어 ''효자시장''으로 떠올랐으나 아시아 외환위기로 98년 실적은 1백53억달러에 그쳤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올해 1∼9월 아세안 10개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1백5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싱가포르가 33.5% 늘어난 것을 비롯 인도네시아(43.2%) 베트남(25%) 캄보디아(29.2%) 등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KOTRA는 수출증가의 원인으로 아세안국가의 대외수출이 증가하면 한국의 아세안에 대한 수출도 함께 증가하는 산업구조를 꼽았다.
즉 아세안 국가들은 한국의 부품과 중간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도 생산설비나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조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비롯 석유화학 전자부품 무선통신기기 철강 일반기계등의 수출도 9.1∼2백73.1%의 수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KOTRA는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까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2백10억달러의 사상 최대 수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은 지난 96년과 97년 잇따라 2백억달러를 넘어 ''효자시장''으로 떠올랐으나 아시아 외환위기로 98년 실적은 1백53억달러에 그쳤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