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올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4% 증가한 2백7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또 영업이익은 1백11억원으로 91%, 경상이익은 1백25%로 1백2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삼천당제약은 당초 의약분업에 따른 영업악화의 우려에도 불구, 전문 의약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나 되는 매출 구조의 특성에 힘입어 오히려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처방약 시장의 안정세로 올해 결산 목표인 매출액 2백93억원, 순이익 13억원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83%에 달하던 부채비율도 이같은 수익 호조로 올해는 36% 정도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