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안컵축구대회 3~4위전에서 중국에 이겨 3위를 차지했다.

한국대표팀은 29일 밤 레바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3~4위전에서 후반 30분께 강철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밀어준 볼을 이동국이 가볍게 밀어 넣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중국과의 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 23전 15승 8무를 기록해 절대적인 우위를 지켰다.

이날 양 팀은 결승진출이 좌절된 탓인지 패스가 자주 끊어지는 등 졸전을 펼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