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견고한 조화 .. 조아제약 'e비즈'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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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약국의 95% 이상이 체인에 가맹돼 있다.
이에 힘입어 월그린 CVS 라이트에이드같은 약국체인들은 각각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약진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이를 벤치마킹해 지난 93년 약국체인 "메디팜(www.medipharm.co.kr)"을 세웠다.
여기에 가맹한 약국수는 현재 1천3백여개에 달한다.
메디팜이후 의약분업에 대비한 많은 약국체인이 등장했지만 이것처럼 실질적인 의약품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거나 많은 회원약국을 갖고 있는 체인은 드물다.
메디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견고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정보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조아제약만 하더라도 지난 97년부터 "노츠"를 활용해 전자결재를 시행했고 99년부터는 오라클의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일선 영업사원까지 이를 사용하고 있다.
메디팜의 체인약국에는 주문 재고 조제 등을 관리하는 "팜클릭 플러스"프로그램이 깔려 있다.
또 메디팜은 약사들에게 질환 약물 마케팅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장 활발한 약사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약국과 제약회사간 결제 인증시스템이 불안정한데다 전자결제 수수료가 3%대로 너무 높아 5%인 의약품 유통마진 가운데 너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약사들간에 의약품을 싸게 구입하려는 경쟁심도 e비즈니스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메디팜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오프라인의 보완수단으로 국한시켜 활용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의약품 도매상의 전국적인 영업이 허용됨에 따라 조아제약 제품은 물론 타사제품까지 유통시키겠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조아제약은 의약품 및 건강관련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위해 전담업체인 케어몰(www.caremall)을 이달초에 오픈했다.
이 회사에는 메디다스와 닥터헬프가 공동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병원 건강샘(www.healthkorea.net),유니텔 쇼핑몰(www.uniplaza.co.kr),엠디하우스(www.mdhouse.com),365홈케어(www.365homecare.com),KBS와 한국통신 협력사이트 닥터크레지오(www.drcrezio.co.kr) 등이 지분참여 및 각종 제휴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케어몰은 2천여종의 의료건강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다른 12개 포탈사이트와 제휴를 맺어 건강관련상품의 몰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연말까지 총 20여개의 몰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조아제약은 취약한 의료계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단골 병.의원및 약국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원외처방전전달시스템 업체인 알엑스케어를 지난달 설립했다.
메디팜 삼성SDS 비트컴퓨터가 각각 20%의 지분을 갖고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알엑스케어는 처방전 전달을 통해 가맹 약국및 병.의원으로부터 받는 가맹비 통신료 수수료 등의 수입을 얻게 된다.
아울러 의약품 유통정보의 획득,조제약 택배사업,의료 스마트카드 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이에 힘입어 월그린 CVS 라이트에이드같은 약국체인들은 각각 10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약진하고 있다.
조아제약은 이를 벤치마킹해 지난 93년 약국체인 "메디팜(www.medipharm.co.kr)"을 세웠다.
여기에 가맹한 약국수는 현재 1천3백여개에 달한다.
메디팜이후 의약분업에 대비한 많은 약국체인이 등장했지만 이것처럼 실질적인 의약품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거나 많은 회원약국을 갖고 있는 체인은 드물다.
메디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견고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정보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조아제약만 하더라도 지난 97년부터 "노츠"를 활용해 전자결재를 시행했고 99년부터는 오라클의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일선 영업사원까지 이를 사용하고 있다.
메디팜의 체인약국에는 주문 재고 조제 등을 관리하는 "팜클릭 플러스"프로그램이 깔려 있다.
또 메디팜은 약사들에게 질환 약물 마케팅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장 활발한 약사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약국과 제약회사간 결제 인증시스템이 불안정한데다 전자결제 수수료가 3%대로 너무 높아 5%인 의약품 유통마진 가운데 너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약사들간에 의약품을 싸게 구입하려는 경쟁심도 e비즈니스 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메디팜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오프라인의 보완수단으로 국한시켜 활용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의약품 도매상의 전국적인 영업이 허용됨에 따라 조아제약 제품은 물론 타사제품까지 유통시키겠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
조아제약은 의약품 및 건강관련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위해 전담업체인 케어몰(www.caremall)을 이달초에 오픈했다.
이 회사에는 메디다스와 닥터헬프가 공동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병원 건강샘(www.healthkorea.net),유니텔 쇼핑몰(www.uniplaza.co.kr),엠디하우스(www.mdhouse.com),365홈케어(www.365homecare.com),KBS와 한국통신 협력사이트 닥터크레지오(www.drcrezio.co.kr) 등이 지분참여 및 각종 제휴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케어몰은 2천여종의 의료건강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다른 12개 포탈사이트와 제휴를 맺어 건강관련상품의 몰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연말까지 총 20여개의 몰 운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조아제약은 취약한 의료계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단골 병.의원및 약국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원외처방전전달시스템 업체인 알엑스케어를 지난달 설립했다.
메디팜 삼성SDS 비트컴퓨터가 각각 20%의 지분을 갖고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알엑스케어는 처방전 전달을 통해 가맹 약국및 병.의원으로부터 받는 가맹비 통신료 수수료 등의 수입을 얻게 된다.
아울러 의약품 유통정보의 획득,조제약 택배사업,의료 스마트카드 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익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