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의 날] 신탁상품 : 부동산투자신탁 고금리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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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탁상품은 부동산투자신탁상품이다.
국민 하나 조흥은행 등은 최근 부동산투자신탁을 내놓자마자 판매 당일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미 상품을 내놓은 은행들은 후속상품 준비에 나섰고 신한 외환 등 다른 은행들도 상품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투자신탁이란=은행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후 수익이 나면 이를 돌려주는 신탁상품이다.
은행은 부동산투자신탁에 들어온 자금을 <>부동산 매입,개발 임대사업 <>MBS 등 부동산관련 유가증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기타 유가증권(국공채,회사채) 등에 투자운용하게 된다.
이 상품을 판매한 국민 하나 조흥은행등은 주로 아파트개발 사업에 투자한 후 수익을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선보일 리츠(부동산뮤추얼펀드)와 비슷하다.
리츠가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해 회사형태로 운용하는데 비해 부동산투자신탁은 실적배당 은행 신탁상품이란 점만 차이가 난다.
은행들은 부동산투자신탁의 경우 은행 정기예금보다 최고 4~5%포인트 정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빅맨1~4호의 수익률이 연 11~12%수준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예상배당률은 연 12.30% 수준이다.
조흥은행의 부동산투자신탁의 경우 예상수익률이 8.7%수준이다.
<>투자 포인트=부동산투자신탁 상품도 실적배당상품인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아파트 시공업자나 시행업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형태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원금마저 손해볼 수도 있다.
은행들은 아파트 분양률이 저조해도 원리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갖가지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투자신탁에 가입하기 전에 투자대상 부동산개발사업이 유망한지 또 어떤 방식으로 원금이 보전되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투자신탁의 경우 투자대상 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규모의 자금만 모집하고 추가 수탁을 받지 않기 때문에 중도환매를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자산상태와 자금계획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다만 은행들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펀드 가입금액의 80~85%를 대출해주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국민 하나 조흥은행 등은 최근 부동산투자신탁을 내놓자마자 판매 당일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미 상품을 내놓은 은행들은 후속상품 준비에 나섰고 신한 외환 등 다른 은행들도 상품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투자신탁이란=은행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후 수익이 나면 이를 돌려주는 신탁상품이다.
은행은 부동산투자신탁에 들어온 자금을 <>부동산 매입,개발 임대사업 <>MBS 등 부동산관련 유가증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기타 유가증권(국공채,회사채) 등에 투자운용하게 된다.
이 상품을 판매한 국민 하나 조흥은행등은 주로 아파트개발 사업에 투자한 후 수익을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선보일 리츠(부동산뮤추얼펀드)와 비슷하다.
리츠가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해 회사형태로 운용하는데 비해 부동산투자신탁은 실적배당 은행 신탁상품이란 점만 차이가 난다.
은행들은 부동산투자신탁의 경우 은행 정기예금보다 최고 4~5%포인트 정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빅맨1~4호의 수익률이 연 11~12%수준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예상배당률은 연 12.30% 수준이다.
조흥은행의 부동산투자신탁의 경우 예상수익률이 8.7%수준이다.
<>투자 포인트=부동산투자신탁 상품도 실적배당상품인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아파트 시공업자나 시행업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형태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원금마저 손해볼 수도 있다.
은행들은 아파트 분양률이 저조해도 원리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갖가지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투자신탁에 가입하기 전에 투자대상 부동산개발사업이 유망한지 또 어떤 방식으로 원금이 보전되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투자신탁의 경우 투자대상 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규모의 자금만 모집하고 추가 수탁을 받지 않기 때문에 중도환매를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자산상태와 자금계획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다만 은행들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펀드 가입금액의 80~85%를 대출해주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