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낙동강 물관리대책으로 낙동강과 한강 수계를 연결하는 도수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이 대구시 국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건교부와 수자원 공사는 한강수계에 위치한 충주댐 저수지에서 낙동강 수계의 문경시 산북면 일원에 31㎞의 도수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도수로 공사에는 취도수시설 7천1백90억원,조절지댐 3개소 5천3백10억원 등 총 1조2천억여원이 투자된다.

도수터널은 제천시 한수면에서 문경시 산북면에 위치한 제1조절지댐까지 직선노선으로 건설하고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호계면 귀산리,우노리 등에 3개의 수위 조절댐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