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 수신금리 내년부터 인하 .. 한자릿수 일반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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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수신금리가 내년부터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 코미트금고와 자회사인 진흥금고는 현재 연 10.1%인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내년 1월10일부터 9.0∼9.5% 수준까지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금고는 다음달 11일 열리는 경기 의정부의 (경기)코미트금고 개장식때 이같은 내용을 고객들에게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코미트금고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예금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를 10%대로 유지하겠지만 연말에 몰려 있는 정기예금 만기를 연장한 이후인 내년부터는 9%대로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제일금고도 현재 연 10.5%인 2천만원 이하 정기예금(1년) 금리를 내년에는 소폭 낮출 방침이다.
한솔 해동 등 서울 강남지역 9개 금고들도 최근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해 금리인하 움직임은 금고업계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연 10% 내외(1년 정기예금 기준)를 유지하고 있는 금고금리는 앞으로 한자릿수가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금고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신금리가 최고 11%대에 이르러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금리인하 추세에 동참하는 금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서울 코미트금고와 자회사인 진흥금고는 현재 연 10.1%인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내년 1월10일부터 9.0∼9.5% 수준까지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금고는 다음달 11일 열리는 경기 의정부의 (경기)코미트금고 개장식때 이같은 내용을 고객들에게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코미트금고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예금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를 10%대로 유지하겠지만 연말에 몰려 있는 정기예금 만기를 연장한 이후인 내년부터는 9%대로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제일금고도 현재 연 10.5%인 2천만원 이하 정기예금(1년) 금리를 내년에는 소폭 낮출 방침이다.
한솔 해동 등 서울 강남지역 9개 금고들도 최근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해 금리인하 움직임은 금고업계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연 10% 내외(1년 정기예금 기준)를 유지하고 있는 금고금리는 앞으로 한자릿수가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금고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신금리가 최고 11%대에 이르러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금리인하 추세에 동참하는 금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