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지분매각 현금 250억 확보..무한기술투자 90만주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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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이 무한기술투자 주식 90만주를 웰컴기술금융에 넘겨 2백5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메디슨은 30일 보유중인 무한기술투자 주식 22.4%(97만8천3백주) 가운데 90만주를 처분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메디슨은 투자 유가증권의 이익실현을 위해 매각했으며 이번에 팔고 남은 7만8천3백주(1.83%)는 일반 주주에게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슨은 무한기술투자 매각대금을 이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메디슨의 올해 말 만기도래 단기부채는 당초 5백80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메디슨 관계자는 "11월말 만기예정인 3백억원은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메디페이스 두레소프트 등의 매각자금으로 갚을 계획이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는 사실상 끝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웰컴기술금융과 무한기술투자가 같은 창업투자사라고 하더라도 합병을 전제로 할 경우 지분 인수가 가능하다는 금융감독원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메디슨은 30일 보유중인 무한기술투자 주식 22.4%(97만8천3백주) 가운데 90만주를 처분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메디슨은 투자 유가증권의 이익실현을 위해 매각했으며 이번에 팔고 남은 7만8천3백주(1.83%)는 일반 주주에게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슨은 무한기술투자 매각대금을 이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메디슨의 올해 말 만기도래 단기부채는 당초 5백80억원에서 3백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메디슨 관계자는 "11월말 만기예정인 3백억원은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메디페이스 두레소프트 등의 매각자금으로 갚을 계획이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는 사실상 끝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웰컴기술금융과 무한기술투자가 같은 창업투자사라고 하더라도 합병을 전제로 할 경우 지분 인수가 가능하다는 금융감독원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