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부터 지하철역에서 주문한 상품을 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도 보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역 시청 고속터미널 등 지하철 1∼8호선 40개 역에 1.2평 규모의 물류포스트를 설치,물류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우리기술과 계약을 맺고 ''해피샵 인터넷 쇼핑몰(www.morning365.co.kr)''을 개설,배송비를 부담하지 않고 지하철 물류포스트에서 주문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하철 물류포스트에 개인소화물을 접수시키면 원하는 지하철역의 물류포스트까지 물품을 배송시킬 수도 있다.

또 지하철을 이용,수취인에게 직접 물품을 전달하는 퀵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콜센터(1588-3365)로 전화를 걸어 신청하면 된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