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기자연맹이 선정해 시상하는 2000자황컵체육대상 남녀 최우수선수에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펜싱)와 윤미진(경기체고·양궁)이 각각 뽑혔다.

체육기자연맹은 31일 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체육대상 후보자를 심사한 결과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사상 최초로 펜싱에서 금메달을 딴 김영호와 양궁 2관왕 윤미진을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체육기자연맹은 열악한 환경에서 남자하키 대표팀을 시드니올림픽 2위로 이끈 김상열 감독을 지도자상 수상자로 결정하고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에게 공로상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