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현대 휘청.우량건설社 수혜..LG.대림산업 등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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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의 워크아웃중단과 현대건설의 1차부도가 확인된 31일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일부 건설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66% 상승한 38.26에 마감됐다.
이들 대형사가 퇴출절차를 밟게 된다면 ''2선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대형 건설사의 퇴출(설)은 단기호재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퇴출 후유증이 건설업계 전체로 확산되면서 오히려 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도급 순위 4위인 대림산업(4.46%),5위 현대산업개발(1.36%),6위 LG건설(3.50%) 등이다.
또 태영 코오롱건설 계룡건설 등도 오름세에 편승했다.
대부분 탄탄한 영업기반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다.
LG투자증권 김웅수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는 "도급순위 1위인 현대건설과 7위인 동아건설의 국내 건설 수주액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들 두 회사는 연간 5조∼6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두 업체가 최종부도와 퇴출의 길을 걷게 돼 공사를 중단한다면 대신 맡게 될 대형 우량 건설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이에 힘입어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0.66% 상승한 38.26에 마감됐다.
이들 대형사가 퇴출절차를 밟게 된다면 ''2선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대형 건설사의 퇴출(설)은 단기호재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퇴출 후유증이 건설업계 전체로 확산되면서 오히려 리스크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도급 순위 4위인 대림산업(4.46%),5위 현대산업개발(1.36%),6위 LG건설(3.50%) 등이다.
또 태영 코오롱건설 계룡건설 등도 오름세에 편승했다.
대부분 탄탄한 영업기반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다.
LG투자증권 김웅수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는 "도급순위 1위인 현대건설과 7위인 동아건설의 국내 건설 수주액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들 두 회사는 연간 5조∼6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두 업체가 최종부도와 퇴출의 길을 걷게 돼 공사를 중단한다면 대신 맡게 될 대형 우량 건설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