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성 장관이 청사에서 포도주 석잔을 마신 뒤 직접 차를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장관직을 박탈당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로드 다이슨(43)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청사에서 술을 마신 뒤 남편의 차를 직접 몰고 수도 웰링턴에 있는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경찰의 제지를 받고 음주측정을 실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법적 기준치를 2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