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자산건전성 강화 역점 .. 배정충사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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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폭락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자산운용의 안전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섰다.
1일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은 직원들과 가진 조회 자리에서 "기업대출 등 기존 거래처에 대한 신용심사를 한층 강화하고 기존 운용자산에 대해서도 수시로 건전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 2∼3개월은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시기이므로 이에 맞춰 자산운용을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배 사장은 △금리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 구조를 개혁하고 △연말 퇴직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선진형 기업복지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지난달에도 "비상계획을 수립해 최악의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자"며 "IMF때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시장여건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강한 톤으로 얘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1일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은 직원들과 가진 조회 자리에서 "기업대출 등 기존 거래처에 대한 신용심사를 한층 강화하고 기존 운용자산에 대해서도 수시로 건전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앞으로 2∼3개월은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시기이므로 이에 맞춰 자산운용을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배 사장은 △금리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 구조를 개혁하고 △연말 퇴직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선진형 기업복지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배 사장은 지난달에도 "비상계획을 수립해 최악의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자"며 "IMF때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시장여건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강한 톤으로 얘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