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일로를 걷던 투신사의 MMF(머니마켓펀드) 수탁고가 퇴출기업 선정을 앞두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자금중 일부는 기업 구조조정과 무관한 비과세국공채펀드 등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MMF 수탁고는 지난달 12일 36조1천억원의 정점을 기록한뒤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엔 32조4천억원으로 줄어들어 불과 18일만에 3조7천억원이 빠져나갔다.

MMF 수탁고는 올초 23조1천억원에서 7월 중순께 33조원을 돌파했으며 최근엔 34조∼35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