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이달말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2일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신공법을 적용,이달말께 개통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고 오는 12월초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 투자비 1조4천7백66억원이 투입돼 삼성물산과 한진중공업 등 11개 건설업체가 60개월의 공사끝에 완공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 운서동과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을 잇는 총연장 40.2㎞의 공항전용 고속도로다.

건교부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준공으로 방화대교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25분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자 사업자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준공과 동시에 30년간 정부로부터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통행료 징수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통행료는 교통개발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거쳐 이달 중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